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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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가이드]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부·성악과 등 수시만 진행
다음달 11일부터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은 이번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34만9776명)의 74%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 대입 수시 모집인원 25만8920명 가운데 86.4%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전년(2017학년도)에 비해 0.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수시 전형요소와 함께 다양한 외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추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과 유웨이중앙교육과 이투스 등 입시업체가 권하는 지원전략을 알아봤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사범대학 각 학과와 간호학부, 성악과, 한국음악과, 무용과를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결원 발생시 해당인원에 한해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로 선발할 수 있다.

학과별 선발은 수시모집에서만 진행하고, 정시모집은 인문계열·자연계열별로 통합 선발해 1학년 말에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점도 특이사항이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2358명으로 전년도보다 266명 늘었다. 모집정원의 78.4%를 수시로 선발하는 셈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 미래인재전형이 841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논술전형이 545명,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에서 480명을 각각 뽑는다.

올해 수능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지만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영어 등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반영된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어학, 과학, 국제학, 체육), 예체능 서류전형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면접대상자 선정 배수는 기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지원자가 많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과 미래인재전형의 면접고사는 수능 이후 진행된다. 논술고사의 경우 오는 11월 26일, 미래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2월 2~3일 실시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