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프라이스 단장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라히리는 2015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 때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인터내셔널팀이 1점 차로 패하는 빌미를 내줬던 선수다. 배상문과 더불어 안병훈도 단장 추천 선수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는 결국 김시우(22) 한 명만 출전하게 됐다.
한편 필 미컬슨(47·미국)은 이번 대회에 단장 추천선수로 선발돼 1994년 1회 대회부터 올해 12회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게 됐다. 그는 라이더컵에도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 연속 출전, 대륙 간 대항전의 미국 대표팀에 23회 연속 뽑히는 영예를 누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