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측은 일본 내 좋지 않은 인식을 우려해서인지 한국 등 해외를 오가는 국제선에서만 제공했다.
'무카이야마 제작소(向山製作所)'가 만든 '생 캐러멜(生キャラメル)' 국제선에서만 제공된다. |
당시 공장은 이러한 제재 속에서도 제품을 시중 백화점에 출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되지 않은 재고가 전량 회수·폐기처리 됐다.
그 후 2011년 3월 일본 항공사는 이 제품을 기내식으로 선정하고 국제선 기내식으로 제공했다. 공장은 원전사고 후 마케팅 활동으로 매출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공장 대표는 “후쿠시마산 제품이라고 하면 얼굴을 찌푸리는 등 인식이 좋지 않지만, 집념으로 지역산 재료만을 고집할 것”이라며 “100년 후에도 사랑받는 맛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포장은 맛에 따라 다르다. 포장에 무늬나 글이 없는 게 특징이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