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기슭에 나타난 거대 의자…"책상도 만들어주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에 높이가 무려 6m에 이르는 의자가 설치되어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자는 높이 6m, 폭 3m에 달한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의자는 후쿠오카현 부젠시에 있는 산기슭에 설치됐다.

지난 3월 설치된 것으로 전해진 이 의자는 높이 6m, 폭 3m에 달하는 크기로 멀리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의자는 지역 목공소가 공사장에서 폐기된 노송나무 등을 이용하여 약 2주간에 걸쳐 제작했다.

목공소 사장은 “보는 사람이 마음 편해지는 것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를 떠올렸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의자는 소셜 미디어(SNS)와 현지 방송 보도로 시민들에게 전파된 후 주말이면 의자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목공소는 "책상도 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 의견을 반영해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e-mail]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