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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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오, 시바 캐릭터와 손잡고 콜라보 상품 선보여

 

'시로마로'는 시바견의 특징을 살린 귀여운 캐릭터에 재치있는 문구로 최근 주목 받는 브랜드다. 페리오가 최근 시로마로와의 콜라보래이션(콜라보)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치약이나 가글 등 LG생활건강 페리오 패키지에 시로마로 캐릭터를 적용한 상품 시리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LG생활건강 '페리오 46cm 마우스 스프레이'와 '시로마로 스마트폰 케이스'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총 5가지 디자인으로, 아이폰6(6S), 아이폰7, 갤럭시S7 등 사용 기종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캐릭터 시로앤마로는 시바를 닮은 믹스유기견 절미를 모티브로 했다. 절미는 털색이 인절미 같다고 하여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베이지색 시바 캐릭터 시로와 검정색의 마로가 탄생했다.

시로앤마로 전략기획 담당자는 “여성 및 유아 제품 업계에서는 친숙함을 어필할 수 있는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동환 시로앤마로 대표는 “유기견 인절미를 회사에서 키우면서 시바견을 모티브로한 캐릭터를 제작하게 됐다”며 “페리오 콜라보 제품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웃겨” “참신한 마케팅이다” “아이들 취향 저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