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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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태국서 열린 첫 해외투어 성황리 마쳐

배우 남주혁이 태국 방콕을 뜨거운 팬사랑으로 물들이며 생애 첫 해외투어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지난 16일 방콕 MCC홀에서는 남주혁의 해외 프라이빗 스테이지 ‘클로즈업’이 열렸으며 현지 팬 2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공연의 막이 오르며 등장한 남주혁은 “안녕하세요, 1년만이네요. 다들 보고 싶었어요”라고 직접 준비한 태국어로 뭉클한 첫 인사를 건넸다.

남주혁은 공연 내내 ‘클로즈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했다. 

그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소개와 함께 ‘하백의 신부’ 명장면을 재연하며 나긋한 목소리로 시집을 읽어주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손수 김밥을 말아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는 순간까지도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 남주혁은 앙코르 곡을 부르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 한 명 한 명과 눈맞춤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영화 ‘안시성’ 촬영에 매진 중인 남주혁은 오는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투어 두 번째 프라이빗 스테이지를 갖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