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연구에 필요하다는 핑계로 여성의 중요부위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암 예방 연구' 핑계로 여성들의 가슴을 만지며 얼굴을 묻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리(Chris Li)는 중국 쓰촨성 청두의 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붙잡고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 것을 제안한다.
그러더니 곧 여성의 속옷 안에 동전을 넣고 가슴에 손을 얹어 만지기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여성의 가슴으로 파묻는 성추행을 일삼는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들은 크리스가 "시키는대로 하면 중국 적십자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별 의심 없이 허락해줬다.
하지만 실제로 크리스 적십자에 기부했는지 안 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으며 암 관련 전문가도 아니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좋은 의도라고 해도 여성을 길거리에서 대놓고 성추행하는 걸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분노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크리스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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