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 만화콘텐츠스쿨이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웹툰창작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웹툰창작교실’은 지난해까지 총 63회에 걸쳐 1,347명의 어린이, 청소년이 참가해 전문가의 지도 아래 액정태블릿과 전문 웹툰저작툴을 활용해 웹툰창작체험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평택 삼덕초등학교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지난 2015년 ‘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으로 선정된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에서 주관하는 ‘웹툰창작교실’은 교육 장소에 따라 ‘웹툰창작체험교실’과 ‘찾아가는웹툰교실’로 나눠 운영 중으로, 문화콘텐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창작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및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 증진, 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교육생들이 직접 청강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형 액정태블릿 ‘와콤 신티크’를 사용해 웹춘 창작을 경험하는 ‘웹툰창작체험교실’의 경우, 교육 전후 청강만화역사박물관과 만화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며 잘 가꿔진 캠퍼스도 둘러볼 수 있어 교육생들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단체 방문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웹툰 전문 강사가 웹툰창작이 가능한 휴대용 장비를 가지고 교육 희망자가 있는 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웹툰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웹툰창작교실 강사로 활동 중인 이지훈 웹툰작가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웹툰작가들이 사용하는 전문 장비를 활용해 웹툰창작을 경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웹툰창작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의 ‘웹툰창작교실’은 2시간 1회성 직업체험교육으로 회당 최소 10명 이상, 최대 20명 이하로 진행된다.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12월 29일까지 평일에 운영될 예정으로 교육 신청은 11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마감을 원칙으로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만화콘텐츠스쿨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