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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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일자리 늘리는 기업 고객에 우대금리

기업은행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금융권의 아이디어 전쟁이 치열하다. 기존 상품보다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유통업체, 핀테크업체 등과 손잡고 있다. 간편송금 시스템이나 온라인쇼핑 실적에 따라 금리를 추가로 주는 적금, 결제할 때 자동으로 혜택 많은 카드로 바뀌는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등이 등장했다. 금융상품에 공익적 가치를 담기도 한다.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예금금리를 더 주거나, 지역 렌트사들과 제휴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생을 추구한다.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IBK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채용을 늘리면 더 높은 이자를 주는 기업고객 전용 상품 ‘IBK일자리채움통장’(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 금리는 정기예금(1년) 연 1.7%, 중금채(1년) 연 1.85%로, 일자리 창출 응원 문구를 통장에 새기면 적용된다. 계약 기간 중 신규로 직원을 채용한 기업에는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명 증가 시 0.1%포인트, △2명 증가 시 0.2%포인트 △3명 이상 증가한 경우 0.3%포인트가 추가된다. 계약기간 이내에 3명 이상 추가 채용한 기업이라면 정기예금(1년) 최대 연 2.0%, 중금채(1년) 연 2.15%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상품 가입 전·후 시점의 ‘고용보험 가입자 명단’을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출력해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신동주·이진경·백소용·염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