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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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장' 어떤 곳?…"임시정부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

사진=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사적 제465호 '경교장(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공간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의 현장이다.

'경교장'은 일제강점기 광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최창학에 의해 1938년 건립됐다.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하자 '경교장'은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 및 김구 주석과 임정요인들의 숙소로 사용됐다.

1949년 김구 주석이 '경교장'에서 서거한 후에는 중화민국 대사관저(館邸), 월남대사관 등으로 사용됐다. 이후 1967년부터 병원시설로 사용됐고, 이 시기 원형이 변형됐다.

서울시는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을 원형 복원했다. 경교장 복원공사는 1949년 백범 김구 서거 이후 오랜 기간 대사관 및 병원시설로 사용되면서 변형된 내부 평면을 철거하고, 이 과정에서 옛 모습이 잘 남아있는 부분은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복원했다.

현재는 내부를 임시정부의 지나온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으로 꾸며 개방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휴관일은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이다. 관람요금은 무료.

뉴스팀 han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