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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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꽃다운 20대 신부…"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야 빨리 안정"

비혼, 만혼이 증가하는 가운데 결혼을 서두르는 일부 20대 여성들이 나타나 사회의 작은 희망이 됐다.

일본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서 발간되는 여성 메거진에 최근 ‘20대 결혼’을 주제로 특집 기사가 게재됐다.
20대 결혼을 주제로 노하우, 조언 등이 전해졌다.
기사는 20대에 결혼을 꿈꾸는 여성 독자들의 요구로, 20대 결혼에 성공한 여성들의 조언과 생활담 등이 소개됐다.

여성들이 20대에 결혼을 원하는 이유 중에는 안정된 생활과 결혼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에 불안감을 느껴서라는 생각이 많았다. 

또 결혼을 빨리하면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안정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에게 허황된 소망을 바라지도, 조건을 내걸지 않고 함께 있어서 즐겁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를 찾는데, 지금 노처녀로 남은 여성 대부분이 허황된 욕심과 조건을 내걸어 결혼하지 못한 것을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남성을 만나는 장소 TOP5를 소개하고 있다.
한창 모델로 활동하던 중 결혼으로 25살 젊은 나이에 모델계를 떠난 오오타 히로히사는 “결혼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은 분명 존재하지만 결혼과 출산은 그보다 더 많은 기쁨을 준다”고 조언했다.

한편 여성들이 20대에 결혼을 서두르는 다른 이유로는 사회 분위기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30세를 넘으면 결혼 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등 결혼하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감도 존재한다.

또 젊은 세대의 동거가 늘면서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이유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허핑턴포스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