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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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릴리안 '식약처 인체무해' 결과에 보인 반응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에 대한 전수 조사와 위해평가를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총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환불까지 했던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측이 입장(사진)을 밝혔다.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조사 결과를 전하며 "모든 생리대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험은 지난번 강원대 김만구 교수팀의 실험 방법에 비해 훨씬 더 가혹한 조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사 제품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며 "신뢰할 만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소비자에게는 "보다 더 믿을 수 있고,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 품질 및 공정 개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릴리안'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환불 접수는 9월 15일자로 마감된 상태다.

앞서 깨끗한나라 측은 자사의 생리대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김만구 강원대 교수의 실험 내용이 자사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며 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릴리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