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녹음 때 '펑펑'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 'Red Diary Page.1'의 자켓 사진. 출처=쇼파르뮤직

'고막여친' 볼빨간사춘기가 새 앨범 'Red Diary Page.1'을 발매하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뉴스1에 따르면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는 28일 오후 4시 서울 대치아트홀에서 새 앨범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무대 위 볼빨간사춘기는 입을 모아 "데뷔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정규 앨범 이후로 1년만에 내는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볼빨간사춘기는 "상반기에는 한달에 행사가 26개나 있었을 만큼 바빴다"며 "하반기에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영감을 받았다"고 입을 모아 근황을 알렸다.

안지영(보컬)은 이 자리에서 "풋풋한 감성을 전하고 싶어 사춘기스러운 순수한 음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고교 시절 성장통을 겪은 경험을 녹음하다 울컥해 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기타와 베이스, 서브보컬, 랩을 맡은 우지윤은 이번 타이틀 곡 '썸 탈꺼야'를 언급하며 "아직 연애를 못해봤다"며 "이 곡이 대박이 나서 썸도 타고 연애도 하겠다"며 웃었다.

'Red Diary Page.1'은 ‘썸 탈꺼야’와 ‘나의 사춘기에게’ 더블 타이틀로 구성됐으며, 볼빨간사춘기는 음악 방송과 라디오,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신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와 '좋다고 말해' 등으로 인기를 얻어 음원 강자로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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