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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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청년 "한국어 배워 유재석 만나고 싶어요"

 

방송인 유재석의 성실함이 베트남 청년들을 매료시켰다. '국민 MC'답게 성실하고 바른 언행으로 많은 이에게 귀감을 사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유재석은 청년 세대들 사이에서도 대표 롤모델로 손꼽힌다. 그에 대한 인기가 한국을 넘어 베트남에서도 뜨겁다.

지난 22일 언어문화 자원봉사기관인 비비비(BBB)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에서 ‘롯데닷비엣(롯데홈쇼핑)과 함께 하는 후에 세종학당2017년도 한국-베트남 문화교류행사 및 한글날 기념 제 4회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응웬 응오 우엔 니(Nguyen Ngo Uyen Nhi·21·후에대학교)’씨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국장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갖춘 ‘후에 세종학당’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양질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처음 입학할 때와 달리 일취월장한 학습자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언어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인의 소통을 이끌어 갈 문화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