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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北과 외교 단절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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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사 추방 6번째 국가로
포르투갈이 사실상 북한 대사를 추방하는 6번째 국가가 됐다.

포르투갈이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공식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미 포르투갈 대사관은 “포르투갈은 지난 7월 북한과의 모든 외교 관계와 공식 접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북한 정권의 적대적 행동을 제어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주포르투갈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북한은 1978년 포르투갈에 개설했던 상주 대사관을 1995년 폐쇄했으며, 이탈리아주재 북한대사관이 겸임 공관 역할을 했다. 포르투갈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단절을 공식 확인함에 따라 주포르투갈 겸임대사 역할을 했던 문정남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외교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 사실상 추방의 효과를 얻게 됐다.

북한은 지난 7월 시점으로 160개국과 수교를 하고 54곳에 재외 공관을 설치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3일 제6차 핵실험 후 중남미, 중동, 유럽에서 대사 추방 조치를 당하고 있다. 지난달 7일 멕시코 정부가 처음으로 김형길 대사 추방을 발표한 데 이어 페루(지난달 11일 김학철 대사), 쿠웨이트(지난달 17일 서창식 대사), 스페인(지난달 18일 김혁철 대사), 이탈리아가 북한 대사 추방을 발표했다.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