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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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태풍으로 최소 8명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지역에 강력한 태풍의 여파로 최소 8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공 제2의 항구도시 더반과 그 일대 지역에 전날부터 이틀째 시속 90km 안팎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쳤다.

이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 남아공 구조당국은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더반 항구를 폐쇄하고 선박의 운항을 금지했다.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