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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홍상수는 금수저"…당시 여배우가 무릎 꿇을 정도

 

지난 14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신성일.

배우 신성일이 김민희와 열애중인 홍상수 감독을 언급했다.

신성일은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을 자신의 전 작품 ‘휴일’의 제작사 대표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일’ 제작사 대표 두 분의 아들이 홍상수다”라며 “홍상수는 재산이 많다. 상속자이기 때문”이라고 홍 감독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신성일은 “내가 걔를 볼 때마다 홍 감독의 엄마 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내가 홍상수의 엄마를 이모, 이모 했다. 우리 어머니하고 홍상수 어머니가 자매지간처럼 지냈다”고 둘 사이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홍상수의 어머니(전옥순 씨)를 얘기하자면 배우 김지하도 그 어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념적으로 강한 학생이었다”고 말하며 “전옥숙 여사는 이화여고 다닐 때 ‘빨갱이’ 공산주의 학생으로 으뜸이었다”고 주장했다.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 세계일보 자료사진

홍 감독의 어머니 전옥숙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960년 영화평론지 ‘주간영화’의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여성 최초로 영화제작에 뛰어든 인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의 아버지 홍의선씨 역시 육군 중령 출신 영화 제작자로 답십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한 인물이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3월 배우 김민희와 불륜사실을 인정하며 세간의 화제를 낳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자신의 영화 ‘그 후’의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