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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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저장~’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6가지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나이가 들 수록 뇌 건강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평소 뇌를 젊게 하는 습관으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뇌를 젊게 하는 생활 속 작은 습관 6가지를 알아봤다.

1. 규칙적인 운동

 

나이가 들면 뇌세포 생성이 느려지고 뇌 조직 크기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생활 속에서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 꾸준한 운동 효과로 뇌 기능이 활성화되면 기억력이 감소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집중력을 높여줘 학습 능력도 향상된다. 머리가 꽉 막힌 것 같이 답답할 땐 잠시 일을 접어두고 몸을 움직여보자. 뇌로 가는 혈액량이 활발해지면 뇌 조직이 크게 늘어나도 노화 현상을 역전시킬 수 있다.

2. 악기 연주하기 

 

한 연구에서 악기를 10년 이상 연주한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나은 기억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연주할 수 없다면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독서하기 

 

독서는 집중력이 필요한 활동이다. 책을 읽는 습관으로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고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입력할 경우 오히려 뇌에서 정보를 차단할 수 있다. 틈틈이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4. 명상

 

명상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늘 생각과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명상은 지친 정신에 활력을 되찾게 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꾸준히 하면 마음을 깊은 평정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억력 향상은 물론 두뇌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5. 스트레스 즉각 해소하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치명적인 스트레스도 뇌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뇌의 해마 부위가 줄어들어 기억력도 희미해진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6. 생선, 달걀, 해조류 즐겨먹기 

 

생선이 두뇌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생선에 들은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은 뇌회질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고, 이는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서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언어나 공간 지각 능력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는 것이 좋지만, 그럴 수 없을 땐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면 된다. 생선을 싫어한다면 달걀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달걀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학습력, 기억력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요오드와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은 해조류를 즐겨 먹으면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