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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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란' 북상…피해 예방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제21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사항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에 발생한 태풍 '란'은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0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시속 18.0km의 속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 이라합니다. 이중 북서태평양에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 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 부릅니다.

태풍에 사전 대비 방법으로 첫째,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태풍, 침수(저지대), 산사태, 해일 등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둘째로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나 홍수, 산사태 등 재난 예·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청취등 가능하도록 하고 스마트폰 앱(안전디딤돌) 등을 미리 설치한다.

셋째, 비상시를 대비해 지역에 대피할 장소(국민재난안전포털, www.safekorea.go.kr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의 임시대피소,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등 참고)와 안전한 이동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가족이 각각 이동할 때를 대비하여 다시 만날 장소를 사전에 정한다.

넷째, 비상상황이 예견될 때 가족과 즉시 연락해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황이 급박할 경우 즉시 그 자리를 피하고 가족과는 따로 연락해 자신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도록 한다.

아울러 피난길에는 하천변, 산길 등 위험한 지름길은 피하고 도로나 교랑이 휩쓸려간 길은 지나지 않도록 하며 이동 길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의 주변은 피하도록 한다.

다섯째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라디오, 핸드폰충전기, 휴대용 버너, 담요등 비상용품을 사전에 한 곳에 구비해 두고 응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휴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여섯째로 비상용품의 유효기간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교체하고, 대피장소,이동경로 등에 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비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