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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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한쪽 팔 잃은 여성…"밝게 자신 있게 유쾌하게"

교통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여성이 현실을 받아들이며, 아픔을 유쾌하게 즐기는 모습에 사람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아픔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낸다.
최근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 20살 로렌씨는 1년 전 전동 자전거를 타다 한쪽 팔을 잃는 큰 사고를 당했다.

한창 하고 싶은 일이 많은 20대에 신체를 절단하는 시련에도 로렌은 좌절 대신 현실을 받아들이며 즐기려고 노력한다.

그는 "사고가 인생이나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둘 수 없다"며 사고 후 자신의 모습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개하고, 데이트 앱 등에 ’남자친구를 모집한다‘고 밝혀 그의 당당한 매력에 여러 남성이 프러포즈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그는 오는 10월 말 핼러윈을 위해 붕대와 가짜 피로 다친 팔을 장난스럽고도 무섭게 연출하여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핼러윈을 유쾌하게 즐기고 상처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응원과 함께 "지금까지 본 핼러윈 분장 중 가장 훌륭하다“며 ”큰 사고에도 긍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B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