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독일 '자율 주행 버스' 시험운행… "새로운 자동차 시대"

리하르트 루츠 독일철도(도이체반)가 프랑스로부터 자율 주행 버스(이하 버스)를 도입해 시험 운행하고 있다.
버스는 프랑스 기업이 만들었다. 버스는 전기를 동력으로 GPS가 탑재됐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스는 독일 남부 도시 바트 비른바흐에서 25일(현지시간) 첫선을 보였다.

도이체반이 도입한 버스는 12명이 탈 수 있으며 버스는 도심에서 인근 관광지를 운행한다.

프랑스 신생 기업 ‘마일’사가 만든 버스는 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GPS가 장착돼 있다. 버스의 편도 운행은 약 8분이 소요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반 최고 경영자는 “자율주행은 새로운 자동차 시대를 열고 있다”며 “시험운행 후 독일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이 버스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버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이체반 측은 향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집까지 운행하고 운임 받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일본 시사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