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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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도 사회혁신 첫발…민관협의회 첫 회의

시민 주도로 진행되는 정부의 ‘사회혁신’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사회혁신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혁신 민관협의회는 문재인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사회혁신 정책 추진을 담당할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과 함께 시민 주도의 사회문제 해결 및 삶의 질 개선 등을 지원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회문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민 참여 실현 등 사회·경제·환경·문화 영역에서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이슈, 지역사회 활성화, 공동체 복원 등 지역사회가 민간 역량을 활용해 해결해야 하는 각종 사회 현안 등이 포함되는 개념이다.

협의회는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당연직인 김용찬 행안부 사회혁신추진단장을 포함해 시민단체·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 기존 사회혁신 관련 활동가와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재임이 가능하다. 협의회는 기반조성·재정·시민소통·디지털사회혁신·운영 등 5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사회혁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함이 살아 숨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사회혁신민간 협의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사회혁신에 대한 열망을 정부에 잘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사회혁신 민간협의회 민간위원 명단.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위원장) △고두환 (주)공감만세 대표이사 △김성오 한국협동조합 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 △김숙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위원 △김현성 민주연구원 부원장 △문진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박상우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정책위원장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유창복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겸임교수 △임경수 전주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임채원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전충훈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 대표 △정선애 서울시 NPO지원센터 센터장 △정수현 (주)앤스페이스 대표 △정지연 에이컴퍼니(주) 대표 △제현주 옐로우독 이사 △조양호 더체인지 대표 △최이성 (주)워킹맘 대표 △최혜정 Kornerstone for Good 대표 △한상엽 sopoong 대표 파트너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