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4라운드까지 독주를 계속하며 마침내 시즌 첫 메이저 정상에 섰다. 통산 6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승현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은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승현으로서는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13개월 만에 거둔 소중한 올 시즌 첫승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시즌 2차례 우승을 포함해 KLPGA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3위만 4번을 차지했을 뿐 우승이 없었다.
이승현이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이승현이 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GC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KLPGA 제공 |
한편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는 최고웅(30)이 4라운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라 상금 1억원을 받았다. 7위에 오른 최진호(33)는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확정돼 2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최진호는 2018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함께 보너스 1억원을 챙겼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