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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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조업현장 위험요인 CCTV로 발굴·개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안전방재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CCTV 안전 관찰 경시대회’를 처음 열었다.

포항제철소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 작업과 보호를 목적으로 조업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IMC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CCTV로 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능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중대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시대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조업 현장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과거에 발생했던 유사 재해 사례와 비교 분석해 사고 원인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 IMC센터에 상주하는 안전방재부 분석요원들은 CCTV 영상에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현장에 즉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서고 있다.

현장 안전 순찰 업무를 담당하는 안전방재부 남등우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안전 요인을 발굴할 수 있었고 현장 직원들에게 올바른 작업 방법을 계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