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은 20년 만에 방문한 네덜란드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식점을 보고 무척 반가워한다. 또한 이동하는 내내 콧노래를 부르고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는 등 의외의 ‘흥부자’ 모습을 보인다.
네덜란드 재즈그룹 재지(ZAZI) 멤버 사빈의 집에 도착한 혜민 스님은 방주인인 재지의 노래를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하루 종일 푹 빠져 들으며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한다.
혜민 스님이 제작진에게 네덜란드에 가면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던 장소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곳에서 흥겨운 아코디언 소리에 발길을 멈춘 혜민 스님은 즉석에서 네덜란드 춤 배우기에 도전한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