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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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뭐길래"…클럽서 스트립쇼 벌인 여대생, 영상 유포돼 퇴학

미국 애플사가 최근 출시한 신형 아이폰X를 얻기 위해 술집에서 스트립쇼를 벌인 19세 여대생이 아이폰도 얻지 못하고 퇴학 처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카자흐스탄 국경도시 첼랴빈스크주에 있는 한 클럽에서 신형 아이폰X를 건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콘테스트는 클럽 내 손님들로부터 박수나 환호 등을 가장 많이 끌어낸 참가자에 우승 상품으로 아이폰X를 준다고 했다.

이 말은 들은 A씨는 무대에 올라 하나둘 옷 벗기 시작해 속옷 한 장만 남겼다. 하지만 반응은 좋지 못했다. 손님들은 그를 향해 야유 보냈다. 그는 급기야 마지막 한 장까지 모두 벗어 던졌다.
여성은 진행자의 빠른 조치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나 클럽은 찾은 한 손님이 여성의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게재하면서 소셜 미디어(SNS) 등 인터넷에 급속히 확산했다.

영상은 A씨가 재학 중인 학교 관계자 귀에까지 전달됐다. 학교 측은 '학교 명예를 실추했다'며 퇴학처분을 내렸다.

한편 여성은 과도한 몸짓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은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선물로 저가 스마트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사진= 메트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