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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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에서 AI바이러스 검출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남 순천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바이러스는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중간 검사를 통해 발견했다.

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 21일 동안 이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하도록 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해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매일 소독하게 하는 등 차단방역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AI 바이러스의 N형 및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약 3∼5일이 소요된다.

앞서 경기도 수원과 제주도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