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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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코나’로 대륙 공략

광저우 모터쇼서 ‘엔시노’ 공개 / 2018년 1분기중 판매 시작 예정
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엔시노(ENCINO·국내명 코나)’를 최초로 선보였다.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한 엔시노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내년 1분기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가 공개되고 있다. 왕수복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왼쪽에서 두번째),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네번째),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담도굉 부사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이번에 출시한 ‘신형 ix35’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엔시노’ 등을 통해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중국 귀주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하고, 그 밖의 자율주행·고성능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