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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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국 프로복싱 부활’ 꿈꾼다

한국제주권투위원회 공식 출범
“제주도가 라스베이거스처럼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프로복싱 인기를 부활시키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 회장 강대옥·52·사진)가 19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WBA(세계권투협회), WBC(세계복싱평의회) 등 세계 4대 프로복싱기구로부터 독립된 국제기구로 인정받아 자체적으로 공식 국제경기를 유치, 주관하게 된다.

강 회장은 내년에 한·중 경기 등 3차례 국제경기를 유치해 한국 프로복싱 부활을 꾀하고, 제주관광산업과 연계해 제주를 프로복싱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내년 3월 첫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양국 간 권투경기 개최가 제주지역 경제나 관광 쪽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