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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저출산을 넘어 아예 자녀를 낳지 않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1980∼1984년 혼인코호트 중 무자녀 비중은 2.0%였지만, 2005∼2009년에는 9.0%로 증가했다. 반면 자녀 3명 이상 비중은 1970∼1974년 50.6%를 마지막으로 급격히 감소해 2010∼2015년에는 0.9%로 쪼그라들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이가 어릴수록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쉽지 않다는 점도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모(母)의 취업률은 자녀의 연령이 0세인 경우 27.0%였지만 4세 41.7%, 11세 51.7%, 12세 53.0%로 증가했다. 부(父)의 취업률이 0∼12세에서 모두 95% 이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과 대조된다.
20, 30대 젊은 여성층의 경우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현상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세 이상 기혼 여성이 일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이 58.5로 가장 높았고 임신·출산이 28.4였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