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과거 방예담을 극찬하며 눈물을 흘린 사연이 새삼 주목받았다.
방예담은 지난 2013년 3월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K팝스타2'의 TOP5 무대에서 마이클 볼튼의 'When a Man Loves Woman'을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박진영은 "마이클 잭슨이 죽었다는 문자를 받고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나올 만큼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다"며 "그런데 그가 어릴 때 벤 부른 걸 들으면 고음 올라갈 때 두개골 맨위쪽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담 군이 노래를 부를때 그 소리가 난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근육으로 조이지 않는다. 더 대단한 것은 소리를 원래를 안 되는 걸 대회 도중 고쳤다. 거기다 예담 군은 노래로 폭발시키지 않고 가사를 마음으로 받아들여 폭발시켰다. 애드리브 라인도 정확한 타이밍이었다. 설명을 못 할 정도로 세련됐다. 눈물이 나긴 처음이다"는 극찬과 함께 98점을 부여했다.
양현석 역시 "이제 놀랍지도 않다. 방예담은 '스타킹'에 나오는 꼬마 친구들이 잘 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그런 친구는 흉내를 잘 내는 거지만 방예담은 프로들도 흉내낼 수 없는 스킬을 갖고 있다. 최고였다"고 감탄하며 95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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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