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갇힌 남매 구한 정인근 소방경 ‘LG의인상’ 기사입력 2017-11-23 20:58:07 기사수정 2017-11-23 22:57:43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LG복지재단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3층에서 떨어지는 어린 남매를 맨손으로 받아 구조한 정인근(54·인천 검암119안전센터장·사진) 소방경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소방경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있는 5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현장으로 출동했다.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차량을 태우고 건물 전체로 번졌다. 정 소방경은 시간이 지체되면 아이들이 연기를 마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한 남성에게 아이들을 밑으로 내려보내 달라고 말한 뒤, 떨어지는 아이들을 한 명씩 차례대로 받아내 구조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 김수미 메뉴보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카카오톡 url 공유 페이스북 공유 카카오플친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