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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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22 스텔스 전투기 12월 초 한반도 투입

미국이 내달초 전략무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 6대를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3일 “다음 달 4∼8일 한·미 연합 공군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미국 공군 F-22 6대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22 6대가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미국은 이번 훈련에 F-35A 스텔스 전투기 3~4대도 한반도에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반도에 오는 F-22와 F-35A는 우리 공군 전투기와 가상으로 적지 깊숙이 침투해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F-22와 F-35A를 대규모로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은 로널드 레이건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니미츠호 등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을 동해상에 파견한 지 약 20일 만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