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日 장인이 만든 고양이 소파…"집사라면 이런 가구쯤은.."

일본에서 고양이를 위한 전용 가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이를 위한 전용 소파. 가격은 약 107만원이다.
24일 일본 NTV에 따르면 최근 애묘가들 사이에 화제가 된 ‘고양이 전용 소파(이하 가구)’는 오카와시의 가구 제조업체들이 모여 만들었다.

오카와시는 가구 제조업체가 모인 ‘가구의 도시’로 불리며, 약 470년의 전통이 있는 장인들의 공방으로 알려졌다.

가구는 사람이 사용하는 가구와 같은 디자인과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차이는 고양이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고양이 몸에 크기를 맞춘 것과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더라도 흠이 덜 발생하는 원단과 가죽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가구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사람이 사용하는 소파와 크기만 다를 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가구는 11만엔(약 107만원)이라는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지만,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이유와 한정 판매돼 애묘가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한편 가구는 한 달 전쯤 공개된 광고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 사용하는 가구 광고’로 알았는데 고양이 가구였다“며 관심과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