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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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도르트문트와 계약 해지… 수원, 영입 검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왼쪽 풀백’ 박주호(30)가 5일 소속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박주호는 2015년 이적료 300만유로(약 39억원)로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박주호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전 경쟁과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유럽리그 잔류 대신 K리그 팀 입단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입대를 앞둔 ‘좌측 멀티플레이어’ 김민우의 대체자원으로서 박주호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