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청수전은 4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분재대회, 아시아·태평양대회 등과 함께 세계 4대 분재대전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행사다. 수상작은 80여년 된 피라칸타로 제작한 ‘아버지의 분재 인생’이다.
이 작품은 어려서부터 분재배우기를 시작해 문 주무관이 아버지의 분재 사랑을 생각하며 만든 것으로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문 씨는 “아버지께서 30여 년 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피라칸타를 들여와 분재 와 조경수 소재로 생산·보급했다”며 “바로 그 피라칸타 분재 예술 작품으로 상을 받아 더 영광이다”고 말했다.
신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