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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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연애 중이라는 여성 "이제 인간으론 만족 못해"

귀신과 연애하고 있다고 주장한 영국출신 아메시스트(27). 출처=ITV

귀신과 연애한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귀신과 잠자리를 가졌고 그것이 자신을 더 만족시키기 때문에 앞으로 인간 남성과 사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민간방송 ITV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아침 방송에서 브리스톨에 사는 아메시스트(27)라는 여성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20명의 귀신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10년 전 당시 약혼자와 잠시 떨어져있는 동안 귀신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것은 마치 무게가 있는 것처럼 내 허벅지에 압박을 넣었다”며 “귀신은 나를 쓰다듬기도 하고 흡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귀신과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아메시스트의 귀신 얘기에 놀란 아침방송 진행자. 출처=ITV

그녀는 “이제 인간 남성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약혼자와 떨어진 이후 10년간 귀신과 데이트를 하며 연인이 될 귀신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귀신과 3년간 사귀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방송 진행자의 “귀신과 인간은 어떻게 구분하냐”는 질문엔 “당신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느껴지는 기운이 다르다”고 했다.

아메시스트는 “귀신과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며 “귀신과 아이도 가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영국 아침방송에서 아메시스트는 귀신과 연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ITV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