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비롯해 79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는 고양시는 다양한 수질오염 민원이 접수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정기점검과 특별점검 등 총 4차례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시민 환경오염행위 신고 활성화로 5건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됐다.
주요 위반 사례로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방류수 배출허용 기준 초과 ▲하천 내 수질오염 행위 ▲축산분뇨 배출시설 미신고 등이다.
시는 점검 외에도 환경오염행위 가이드 홍보물을 제작해 하천 주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위반사업장의 사후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오염행위는 이른 시간에 엄청난 생태계 파괴로 이뤄질 수 있다"면서 "맑은 하천 보전을 위한 시민 관심과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