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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인터넷은행서 펀드 투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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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신규허가… 경쟁 촉진 계획
앞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우체국과 인터넷은행이 많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들 기관의 펀드판매사 신규 인가에 속도를 내 ‘메기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시장 발전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펀드 판매시장은 상위 10개사에서 전체 펀드의 50% 이상(수탁고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은행,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에서도 펀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인가를 내줘 가격 경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체국, 농협 등에 대한 펀드 판매는 지난해 허용됐지만 인가를 받은 곳은 거의 없다.

복잡한 펀드 관련 명칭과 자료도 알기 쉽게 바뀐다. 판매사·운용사의 펀드 수익률을 유형별로 비교·분석하여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A 클래스, C 클래스 등의 명칭은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장기투자형, 단기투자형 등의 이름으로 바뀐다. 투자설명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다듬어 판매 과정에서 반드시 설명하도록 하고, 판매 이후 비용을 반영한 실질수익률과 환매예상금액을 제공하는 것도 의무화된다.

비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 경쟁 상품은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온라인 등 자문비용이 없는 저렴한 클래스로 전환하는 것도 허용된다.

백소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