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광역우편물 물류센터를 운영해 물류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집배인력을 증원해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인터넷쇼핑몰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편한다. 중금리 대출 등 공익형 상품도 내놓는다.
우본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강성주 본부장 재임기간인 2019년까지 추진되는 사안이다.
우본은 대전에 광역우편물류센터를 설립해 물류망을 재정비한다. 이 센터를 통해 연간 1억9000통의 소포 처리 과정이 합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본은 물류망 합리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30년간 2493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집배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사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 추진단’도 운영한다. 이들이 도출한 결과는 집배원의 처우 개선에 활용된다. 우본은 2018년까지 모든 집배원의 주 52시간 근무체제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이나 바이오기술, 블록체인 등 지능정보기술 확보를 위한 유망기업 투자도 확대한다. 우본은 올해 760억원이었던 관련 투자를 2019년 92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외 인터넷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을 통한 전자상거래 기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노후된 국사를 개발해 연간 420억원의 수익도 창출해 낼 방침이다.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현금 배달과 공과납부 대행은 물론 4~7등급 중금리 신용자에게 6~12%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공익형 금융상품도 도입할 방침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우정사업본부, 경영합리화 계획 발표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