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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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올 지방자치 CEO에

서울 양천구는 김수영(사진) 구청장이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자치행정에 탁월한 공적을 낸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공무원이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2012년 처음 제정된 이래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김 구청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상자는 1차로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285명,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부단체장 등 추천권을 부여받은 공무원 1191명이 후보자를 추천해 선정한다.

김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1동 1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나비남(男) 프로젝트’ 등을 시행한 점이 인정됐다. 또 상습침수지역 해결을 위한 신월대심도 터널 공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믿고 성원해준 주민 여러분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