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풍문쇼'가 전한 배우 김혜선 전 남편의 행패 "대기실서 돈 요구하며 흉기 들이밀어"


배우 김혜선(사진)의 세금 체납 배경과 전 남편의 폭력적인 행동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2017 고액 상습 체납 논란' 방송인에 대해 다루며 김혜선과 가수 구창모 등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은 김혜선이 종합소득세 등 세금 4억700만원을 체납한 것에 대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게 된 점을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연예부 기자는 "과거 김혜선씨와 영화 관련 인터뷰를 했을 때 이 내용에 대해 토로한 적 있다"며 "남편이 과도하게 돈을 요구했다. 촬영장까지 찾아와 흉기를 들이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김혜선씨 표정을 잊을 수 없다"며 "이 정도 말한 거면 모든 걸 내려놓은 상황"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양육권을 가지려면 위자료를 내라고 (했다). 남편의 채무를 떠안게 된 김혜선씨는 빨리 돈을 갚고자 사업을 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투자사기를 당해 (빚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