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그룹 V.O.S의 멤버 '다둥이 아빠' 박지헌(사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박지헌이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희준은 문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하며 "사람이 사람을 낳는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김구라는 "어떤 계기로 전화를 받았냐"라고 물었고, 박지헌은 "지난 추석 '열심히 일하는 12인'을 선정해 발표하셨는데, 그 중에 다둥이 아빠인 제가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란 이유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헌은 "'3남3녀 아버지 되시죠?'라고 하시더라"라며 문 대통령을 성대모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헌은 문 대통령이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고, 저출산 시대에 가장 모범이 돼야 되는 가정"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헌은 "문 대통령과 통화한 6분은 녹취해놨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박지헌은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아내가 여섯째 출산을 앞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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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