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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이 21일 내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국대표팀 선수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성적이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기폭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지금 이 순간도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으로 선임된 김지용 국민대학교 이사장은 올림픽을 50일 앞둔 21일 국민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금 8개, 은 4개, 동 8개 등 총 20개의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한국의 동계올림픽 최고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의 5위(금 6, 은6, 동2)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는 금3, 은3, 동2로 부진하며 13위로 처졌다. 김 선수단장은 “현재 전력으로는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 10위에 오르는 게 현실적인 목표이나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반드시 종합 4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