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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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안부 합의, TF 결과와 피해자 소통 통해 정부입장 정하겠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5년 말 한일 정부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정부는 TF(위안부 합의 검토 TF) 검토 결과를 십분 감안하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를 대변해온 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혀 수정 가능성을 내 비쳤다. 

오는 27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 결과발표를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한 내신 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권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할머니와 피해자 지원 단체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서 앞으로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TF 검토 결과를 감안하고 피해자와 단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소통을 통해 정부 입장을 정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