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이 심화됨에 따라 청년들은 좁아진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턴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하게 부여되지 않는 기회와 직무와 관련 없는 업무, 밀리는 급여 등 다양한 문제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인턴을 뽑아 실무자들과 소통하면서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이한 ㈜오픈프레스(대표이사 김도영)는 내년 1월부터 동계 산학협력 인턴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픈프레스는 동국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맺고 동계/하계 연 2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동계 산학협력 인턴십에서는 세종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재학생 총 4명이 마케팅사업본부와 전략사업본부, 제휴사업팀에서 인턴 활동을 하게 된다.
마케팅사업본부 소속 인턴은 종합 광고홍보대행사 '뉴스캐스트' 업무를 배운다. 국내 및 해외 언론홍보, 보도자료 작성, 시장조사, 온라인광고, 바이럴 마케팅, 결과보고서 작성 등 광고/홍보와 관련된 업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전략사업본부 소속 인턴은 다이나믹마케팅 대행사 '마케팅의 왕'과 관련한 일을 한다. 구글 GDN,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바이럴 마케팅 등 전략수립에서 기획, 운영까지 마케팅의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제휴사업팀 소속 인턴은 대행사를 위한 홍보 플랫폼 '프레스랩' 업무를 실습한다. 대행사 관리, 보도자료 작성,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 등 홍보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들을 배우며 언론홍보에 관한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오픈프레스 김도영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와 관련 있는 실질적인 업무를 배우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픈프레스 역시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하여 더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프레스는 2017 하이서울 브랜드기업 BS(경영컨설팅, 광고·홍보) 부분에 선정된 바 있는 종합 광고홍보대행사로서 170여 개 언론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5,9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AE, 에디터 등 각 분야별 경력 직원과 인턴 직원을 수시 모집 중이며 이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