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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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통 난로 옆에 놓고 녹이다 '펑'…식당손님 등 3명 화상

 
지난 30일 오후 6시쯤 대전 중구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터져 그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져 있다. 대전 남부소방서 제공

지난 30일 오후 6시께 대전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터졌다.

이 사고로 음식점 주인 A(45·여)씨와 손님 2명 등 모두 3명이 얼굴과 손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폭발 충격으로 식당 유리창 등이 깨져 291만원 규모(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추운 날씨에 휴대용 부탄가스가 얼어 불이 잘 붙지 않아 조금 녹이려 난로 옆에 뒀다”는 식당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