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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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30년 종합도시발전’ 로드맵 완성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사업 / 장승배기역 행정타운 조성 담아
서울 동작구가 한강 용양봉저정 관광 명소화와 행정타운 조성 계획 등을 담은 종합도시발전계획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동작구 종합도시발전계획’은 미래 30년을 내다본 도시발전 계획으로 주민들과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개별 사업을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 관계자는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 계획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대체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동작구 발전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발전계획 수립 이유를 설명했다.

구는 2015년 발전방안을 설정하고 2016년 5월 용역에 착수해 지난달 29일 최종 계획안을 완성했다.

계획안에는 동작구청이 옮겨갈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한강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 명소화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담겨 있다. 2030 서울플랜 등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장기개발계획에 발맞춰 여의도, 용산 등 주변 지역과 연계성까지 고려한 개발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종합도시발전계획은 올해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동작구만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핵심사업과 지역별 현안 등 구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는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