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망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오메가3와 망간 성분은 뼈의 형성을 돕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여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나, 관절이 안 좋은 어르신들이 드시면 좋다.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되므로 홍합은 수험생들이나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이다.
▲고추장 넣은 홍합찜 <재료> 홍합 450g, 고추장 2큰술, 생강즙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녹말물 3큰술, 청양고추 3개,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 굴소스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홍합은 수염을 떼어 내고 깨끗이 씻는다. ② 씻은 뒤 끓는 물에 3~5분간 끓인 뒤 홍합은 건지고 국물은 따로 둔다. ③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나머지 재료와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 팬에 양념장을 볶다가 ①의 국물을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⑤ ④의 양념장에 홍합을 넣고 한번 뒤적여 담아 낸다. |
바다에서 나는 것이 다 짜다고 생각하지만 홍합은 싱거워서 바다의 담채라고 한다. 염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홍합 속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 축적된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홍합만의 특유한 콜레스테롤이 전체 영양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도 오히려 중풍환자의 영양식으로 각광을 받는다. 홍합은 비타민 A, B, B2,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영양가가 높다. 특히 말린 홍합에는 간에 좋은 효능이 있는데, 생 홍합보다 햇볕에 잘 말린 홍합에 더 많이 들어있다.
▲허브 버터를 얹은 홍합 치즈 구이 <재료> 홍합 16~20개, 버터 60g, 빵가루 60g,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피자치즈 2큰술, 딜·파슬리 취향대로 <만드는 법> ① 홍합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준비한다. ② 버터는 상온에 두어 부드러운 상태로 준비한다. ③ 딜과 파슬리는 잘게 썰어 준비한다. ④ 버터, 빵가루, 소금, 마늘, 후춧가루, 허브를 넣고 잘 섞어 허브 버터를 만든다. ⑤ 홍합에 허브 버터를 팬에 올리고 피자치즈를 뿌린다. ⑥ 섭씨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 완성한다. |
홍합은 되도록 1~2일 내로 먹는 것을 권장하며,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소금물에 담그거나 젖은 면포 등으로 덮어 마르지 않도록 한 뒤 냉장보관하면 된다.
요리연구가·식공간연출학박사·푸드스타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