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에 따르면 핵 벙커는 베이징 정부청사 밀집지역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북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시산(西山) 국립공원 내 중앙군사위원회 통합전투사령부에 구축됐다. 통합전투사령부는 인민해방군 최고 지휘부다. 중국 전역에 있는 5대 전구(戰區)의 군사활동을 감독하고 작전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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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래에 中 통합전투사령부가… 중국이 핵전쟁에 대비해 지하 2㎞ 석회암 동굴에 핵벙커를 구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앙군사위원회 통합전투사령부 내부 모습(아래)과 사령부가 위치한 시산 국립공원 전경.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
중국과학원 지질지구물리연구소의 친다쥔 연구원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벙커가 구축된 동굴은 평균 두께 1㎞의 단단한 암석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동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냉전시대이던 1950년대부터 중국 전역에 여러 개의 핵벙커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벙커도 수십년 전 만들어져 최근까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펜실베이니아주 레이븐 록 산맥 지하에 대규모 벙커를 만들었으며, 콜로라도주 샤이엔 산맥 지하에도 북미항공방어사령부 시설이 있다.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wslee@segye.com


